효성그룹은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 효성TNS 등
다양한 사업분야를 다루는 대표적인 B2B기업이다.
효성은 그러한 주요 계열사 전반에 걸쳐 ESG의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각 사업회사 혁신의 중심에 ESG적 가치가 자리 잡도록 하고자 그룹 ESG 브랜드인 "RE:GEN"을 도입하였다.
ESG에 대한 동참과 확산을 지향하는 의미에서,
해당 브랜드명에는 "Reply to Every Generation's Future-모든 세대를 향한 약속"이라는 뜻이 담겨 있다.
(사진 출처: 효성그룹)
그렇다면 효성은 이러한 모든 세대를 위한 약속을 어떻게 실현시키고 있을까.
이를 효성그룹의 ”RE:GEN”사업 중 환경분야 임팩트 사업에 집중하여 분석해보았다.
생태계 보호를 중요시 여기는 효성그룹은 전사 및 주요 계열사의 기존 생물다양성 보존 활동에 이어
2022년부터 '바다숲'을 비롯해 다양한 생물다양성 및 생태계 복원 보호사업을 전개하고 있었다.
잘피숲 관리 사업부터 반려 해변 사업까지 폭넓게 이루어지고 있는 생태계 복원 보존 사업을 두고
효성은 '모든 생물 종을 위한 동행'이란 가치의 상징으로 정의한 "RE:GEN GUARDIAN"이라 이름 붙였다.
이러한 이름처럼 실제로 효성은 지구 환경의 작은 부분까지도 원형을 회복하고
더 나은 모습으로 인류의 모든 세대와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효성의 노력이 가지는 임팩트를 다음과 같이 도출해냈다.
(사진 출처: 효성그룹)
"RE:GEN GUARDIAN" 이름 아래 행해지는 모든 생물 종을 위한 동행을 위한 노력 중에서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해양보호생물 서식지 보호사업"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임팩트를 도출할 수 있다.
그 중 첫 번째는 잘피숲 관리 사업이다.
잘피는 바닷속에서 자라는 해양 식물이자 해양생태계법에 의해 법정 보호종으로 지정된 해양보호생물이다.
해양생태계의 탄소 흡수원인 블루카본으로 알려진 잘피는 헥타르 당 연간 3.37톤의 탄소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즉 효성이 전남 완도군 신지면 동고리 해역 1.59 제곱킬로미터 면적에 잘피를 심었다는 사실을 통해
연간 약 535.83t의 이산화탄소 저감을 이루었음을 도출할 수 있다.
이 뿐만 아니라 폐어망을 재활용한 ‘리젠 오션 나일론(regen Ocean Nylon)’의 생산을 통해 탄소저감 효과를 이루고 있다.
실제로 재활용된 폐어망은 재생 나일론 원료로 공급돼 폐어망 1kg당 약 3.68kg의 탄소감축 효과가 있는데
효성이 한해 동안 재활용한 폐어망의 양 은 약 36만 톤임을 고려할 때,한 해 동안 약 132,480t의 이산화탄소 저감을 이루어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탄소저감 효과 뿐만 아니라 해당 친환경 소재의 생산을 통해 바다에 버려진 폐어구에 물고기가 걸려 죽는 이른바 ‘유령어업’과
해양 생물의 체내에 쌓여가는 미세 플라스틱과 같이 폐어망이 해양에 끼치는 악영향 또한 해결할 수 있다.
(사진 출처: 효성그룹)
효성은 "RE:GEN GUARDIAN" 사업 아래 농어촌상생협력기금 45억 원을 출연해
한국수산자원공단, 거제시와 함께 바다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바다숲 관리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협력기금은 잘피 분포 현황 및 서식 환경 모니터링, 잘피 이식, 바다에 버려진 폐어구 수거 등 해양 환경개선 활동에 활용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해당 협력기금이 '폐어구 수거'에 활용된다는 사실에 집중하여 더블 임팩트 사업을 제안하고자 한다.
효성의 주요 계열사 중 하나인 '효성티앤씨'는 폐어망을 재활용한 ‘리젠 오션 나일론(regen Ocean Nylon)’을 생산하고 있다.
해양에 버려지는 쓰레기 중 약 46%가 그물, 낚싯줄 등 어업활동에 쓰이는 어구 쓰레기이며
효성티앤씨는 이 중 폐어망들을 수거하여 리사이클링 나일론으로 재탄생시킨 것이다.
이는 실제로 해양 환경 개선 및 자원순환모델을 실현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어 환경경영의 측면에서 큰 임팩트를 내고 있다.
이러한 효성의 "RE:GEN GUARDIAN"사업으로 수거되는 '폐어망'과
폐어망을 리사이클링 나일론으로 재탄생시킨 효성티앤씨의 '리젠 오션 나일론(regen Ocean Nylon)' 소재의
긴밀한 연결성은 더블 임팩트 사업으로 연결시키기 좋은 배경으로 여겨진다.
이러한 배경 아래 '리젠 오션 나일론'으로 해양에서 사용되는 보호장비를 제작하여 수산업협동조합에 기부하는 사업을 제안하고 싶다.
실제로 리젠 오션 나일론의 경우 지난해 여름 수영복으로 제작되었을 정도로 탁월한 방수효과를 가지고 있는 소재이기 때문에
해양보호장비로 만들어졌을 때 높은 퀄리티를 가질 수 있다.
이러한 사업은 효성그룹이 지향하는 S영역의 나눔경영에 속하면서도
E영역에서 이미 진행 중인 생태계 복원 사업에도 긍정적 발전을 이룩할 수 있는 기대효과를 가진다.
이에 따라 ESG 영역 간에 높은 연계성을 가지게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효성티앤씨가 개발한 '리젠 오션 나일론(regen Ocean Nylon)'소재를 활용함으로써
해당 사업의 수혜자들로 하여금 효성그룹의 친환경 리사이클링 소재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더 나아가 효성그룹에 대한 소비자들의 긍정적 인식 제고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해당 사업의 실현은 농어촌 상생을 위한 시각에서 높은 가치를 가진다는 사실은 분명하나,
수혜 대상이 좁기 때문에 사실상 높은 수준의 사회적 이슈화를 기대할 수는 없을 것이다.
이에 따라 해당 사업을 실시한다고 하더라도, 충분히 다른 분야에서 효성이 가진 신소재를
넓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포지셔닝 할 만한 대안이 마련될 필요가 있다.
특히나 아직 효성이 보유한 리사이클링 소재의 대부분이 스포츠분야 의류나 소품에 한정되어 제작되고 있다는 점에서
더 넓은 범위의 활용범위를 찾아갈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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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YUL 대학생 ESG위원회 6기 '정수진'
효성그룹은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 효성TNS 등
다양한 사업분야를 다루는 대표적인 B2B기업이다.
효성은 그러한 주요 계열사 전반에 걸쳐 ESG의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각 사업회사 혁신의 중심에 ESG적 가치가 자리 잡도록 하고자 그룹 ESG 브랜드인 "RE:GEN"을 도입하였다.
ESG에 대한 동참과 확산을 지향하는 의미에서,
해당 브랜드명에는 "Reply to Every Generation's Future-모든 세대를 향한 약속"이라는 뜻이 담겨 있다.
(사진 출처: 효성그룹)
그렇다면 효성은 이러한 모든 세대를 위한 약속을 어떻게 실현시키고 있을까.
이를 효성그룹의 ”RE:GEN”사업 중 환경분야 임팩트 사업에 집중하여 분석해보았다.
생태계 보호를 중요시 여기는 효성그룹은 전사 및 주요 계열사의 기존 생물다양성 보존 활동에 이어
2022년부터 '바다숲'을 비롯해 다양한 생물다양성 및 생태계 복원 보호사업을 전개하고 있었다.
잘피숲 관리 사업부터 반려 해변 사업까지 폭넓게 이루어지고 있는 생태계 복원 보존 사업을 두고
효성은 '모든 생물 종을 위한 동행'이란 가치의 상징으로 정의한 "RE:GEN GUARDIAN"이라 이름 붙였다.
이러한 이름처럼 실제로 효성은 지구 환경의 작은 부분까지도 원형을 회복하고
더 나은 모습으로 인류의 모든 세대와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효성의 노력이 가지는 임팩트를 다음과 같이 도출해냈다.
(사진 출처: 효성그룹)
"RE:GEN GUARDIAN" 이름 아래 행해지는 모든 생물 종을 위한 동행을 위한 노력 중에서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해양보호생물 서식지 보호사업"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임팩트를 도출할 수 있다.
그 중 첫 번째는 잘피숲 관리 사업이다.
잘피는 바닷속에서 자라는 해양 식물이자 해양생태계법에 의해 법정 보호종으로 지정된 해양보호생물이다.
해양생태계의 탄소 흡수원인 블루카본으로 알려진 잘피는 헥타르 당 연간 3.37톤의 탄소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즉 효성이 전남 완도군 신지면 동고리 해역 1.59 제곱킬로미터 면적에 잘피를 심었다는 사실을 통해
연간 약 535.83t의 이산화탄소 저감을 이루었음을 도출할 수 있다.
이 뿐만 아니라 폐어망을 재활용한 ‘리젠 오션 나일론(regen Ocean Nylon)’의 생산을 통해 탄소저감 효과를 이루고 있다.
실제로 재활용된 폐어망은 재생 나일론 원료로 공급돼 폐어망 1kg당 약 3.68kg의 탄소감축 효과가 있는데
효성이 한해 동안 재활용한 폐어망의 양 은 약 36만 톤임을 고려할 때,한 해 동안 약 132,480t의 이산화탄소 저감을 이루어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탄소저감 효과 뿐만 아니라 해당 친환경 소재의 생산을 통해 바다에 버려진 폐어구에 물고기가 걸려 죽는 이른바 ‘유령어업’과
해양 생물의 체내에 쌓여가는 미세 플라스틱과 같이 폐어망이 해양에 끼치는 악영향 또한 해결할 수 있다.
(사진 출처: 효성그룹)
효성은 "RE:GEN GUARDIAN" 사업 아래 농어촌상생협력기금 45억 원을 출연해
한국수산자원공단, 거제시와 함께 바다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바다숲 관리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협력기금은 잘피 분포 현황 및 서식 환경 모니터링, 잘피 이식, 바다에 버려진 폐어구 수거 등 해양 환경개선 활동에 활용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해당 협력기금이 '폐어구 수거'에 활용된다는 사실에 집중하여 더블 임팩트 사업을 제안하고자 한다.
효성의 주요 계열사 중 하나인 '효성티앤씨'는 폐어망을 재활용한 ‘리젠 오션 나일론(regen Ocean Nylon)’을 생산하고 있다.
해양에 버려지는 쓰레기 중 약 46%가 그물, 낚싯줄 등 어업활동에 쓰이는 어구 쓰레기이며
효성티앤씨는 이 중 폐어망들을 수거하여 리사이클링 나일론으로 재탄생시킨 것이다.
이는 실제로 해양 환경 개선 및 자원순환모델을 실현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어 환경경영의 측면에서 큰 임팩트를 내고 있다.
이러한 효성의 "RE:GEN GUARDIAN"사업으로 수거되는 '폐어망'과
폐어망을 리사이클링 나일론으로 재탄생시킨 효성티앤씨의 '리젠 오션 나일론(regen Ocean Nylon)' 소재의
긴밀한 연결성은 더블 임팩트 사업으로 연결시키기 좋은 배경으로 여겨진다.
이러한 배경 아래 '리젠 오션 나일론'으로 해양에서 사용되는 보호장비를 제작하여 수산업협동조합에 기부하는 사업을 제안하고 싶다.
실제로 리젠 오션 나일론의 경우 지난해 여름 수영복으로 제작되었을 정도로 탁월한 방수효과를 가지고 있는 소재이기 때문에
해양보호장비로 만들어졌을 때 높은 퀄리티를 가질 수 있다.
이러한 사업은 효성그룹이 지향하는 S영역의 나눔경영에 속하면서도
E영역에서 이미 진행 중인 생태계 복원 사업에도 긍정적 발전을 이룩할 수 있는 기대효과를 가진다.
이에 따라 ESG 영역 간에 높은 연계성을 가지게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효성티앤씨가 개발한 '리젠 오션 나일론(regen Ocean Nylon)'소재를 활용함으로써
해당 사업의 수혜자들로 하여금 효성그룹의 친환경 리사이클링 소재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더 나아가 효성그룹에 대한 소비자들의 긍정적 인식 제고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해당 사업의 실현은 농어촌 상생을 위한 시각에서 높은 가치를 가진다는 사실은 분명하나,
수혜 대상이 좁기 때문에 사실상 높은 수준의 사회적 이슈화를 기대할 수는 없을 것이다.
이에 따라 해당 사업을 실시한다고 하더라도, 충분히 다른 분야에서 효성이 가진 신소재를
넓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포지셔닝 할 만한 대안이 마련될 필요가 있다.
특히나 아직 효성이 보유한 리사이클링 소재의 대부분이 스포츠분야 의류나 소품에 한정되어 제작되고 있다는 점에서
더 넓은 범위의 활용범위를 찾아갈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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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YUL 대학생 ESG위원회 6기 '정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