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tnam][한-베 공급망 ESG 협력 플랫폼 구축] 한-베트남 포럼이 던진 질문, LG 하이퐁 캠퍼스에서 살펴보다

2026-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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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LG이노텍)


지난 6월 1일, 대한상의 의원회의실에서

한국과 베트남의 산업계·학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한-베트남 그린 제조 Value Chain 협력포럼」을 위해서였는데요.

베트남 하이퐁시 시장이 직접 방한해 참석할 만큼

이 자리에 대한 양국의 관심은 남달랐습니다.


EU 탄소 규제가 본격화되는 지금,

한국과 베트남의 제조 공급망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글로벌 공급망이 '효율 중심'에서

'지속가능성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흐름 속에서

베트남을 핵심 생산거점으로 운영하는 한국 기업들에게도

공급망 ESG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포럼에서 논의된 과제들은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실천되고 있을까요?

하이퐁 최대 투자기업인 LG그룹

베트남 하이퐁 캠퍼스를 중심으로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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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LG전자)


베트남은 한국 제조업의 핵심 거점입니다.


LG그룹베트남 하이퐁

전자 계열 3사(LG전자·LG디스플레이·LG이노텍)의

생산 거점을 중심으로 'LG 하이퐁 캠퍼스'를 조성

운영하고 있는데요.


2026년 착공 예정인

LG이노텍의 반도체기판 공장 신설을 포함해

투자가 지속 확대되고 있습니다.


현재 LG그룹의

하이퐁 누적 투자액은 82억 4,000만 달러에 달하며,

하이퐁시 수출의 약 43%를 LG 계열사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수십 년간 효율을 핵심 경쟁력으로 삼아온 이 생산기지에

이제 지속가능성이라는 새로운 기준이 더해지고 있는데요.


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기업지속가능성보고지침(CSRD),

공급망실사법(CSDDD)이 잇따라 도입되거나 시행을 앞두면서

글로벌 공급망의 기준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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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LG전자)


이러한 제도들은 탄소 감축과 정보공시, 공급망 실사까지

기업의 책임 범위를 확대하며 해외 생산 거점을 운영하는

기업들의 대응 부담을 더욱 키우고 있습니다.


특히 CSDDD는 EU 매출 기준을 충족하는 기업이라면,

자사 공장뿐만 아니라 공급망 전체의 인권·환경 리스크를

직접 조사하고 공개하도록 의무화합니다.


베트남 현지 공장과 협력사 역시

공급망 범위에 포함될 수 있는데요.


이에 따라 베트남을 주요 생산 거점으로 운영하는 국내 기업들도

공급망 ESG 관리 체계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2016년, 베트남 하이퐁에 공장을 설립한 이후

지속적으로 투자를 확대해 왔으며, 2024년에는 10억 달러를 추가 투자해

하이퐁시 최대 외국인 투자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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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LG디스플레이)


또한 2021년 RBA(책임 있는 비즈니스 연합)에 가입한 데 이어,

2022년부터는 신규 협력사 등록 시 ESG 평가를 의무화하고

주요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 공급망 행동규범 준수 여부를

최소 연 1회 점검하는 등 공급망 ESG 관리 체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LG이노텍 역시 RBA 행동규범을 바탕으로

협력사 행동규범을 제정하고,

연 1회 협력사 ESG 자가진단을 실시하며

공급망 내 ESG 리스크관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노동인권, 윤리, 보건안전, 환경 분야에 걸친

자가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현장 방문과 컨설팅을 통해

협력사 스스로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구조입니다.


LG전자는 베트남 법인의

현지 전장부품 협력사 22곳을 포함해

국내외 협력사 50곳을 대상으로

글로벌 ESG 인증기관 SGS와 함께

ESG 리스크 3자 인증심사 지원을 추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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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LG전자)


EU 등 주요 시장의 공급망 실사 규제 강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협력사가

안전·환경·노동·보건·윤리 등 항목에 대한 현장 점검을 받은 뒤

스스로 개선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인데요.


또한 RBA 회원사로서 노동인권, 안전보건, 환경, 기업윤리에 관한

행동규범을 협력사에도 동일하게 적용하고 있으며,

자가점검 시스템과 현장 컨설팅을 통해

협력사가 자체적으로 리스크를 점검하고

개선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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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의 협력사 ESG 평가 의무화,

LG이노텍의 공급망 ESG 자가진단 체계,

LG전자의 현지 협력사 인증심사 지원까지.


이처럼 공급망 전체를 지속가능한 방향으로 전환하고자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LG 하이퐁 캠퍼스의 이야기였는데요.


리더뉴는 앞으로도 베트남 현지 생산 거점을 중심으로

한국 기업들이 만들어가는 공급망 ESG의 변화와

지속가능한 협력 사례를 꾸준히 소개해 드릴 예정입니다.


한국과 베트남이 함께 만들어가는

책임 있는 제조의 미래,

앞으로의 이야기도 기대해 주시길 바랍니다.


그럼, 다음 소식으로 또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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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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