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ersity][작센 스위스 국립공원의 생물다양성 이야기] 스스로 살아나는 숲, 작센 스위스 국립공원의 선택

2026-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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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shutterstock)


인간의 손길이 닿지 않을 때

자연은 어떤 모습으로 존재할까요?


독일의 동부에 위치한 작센 스위스 국립공원은 

 질문에 대한 하나의 답을 보여줍니다.


독특한 사암 지형과 깊은 협곡, 그리고

그 속에서 스스로 균형을 찾아가는 생태계는

‘보호’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만듭니다.


단순히 자연을 지키는 것을 넘어

인간의 개입을 최소화함으로써

자연이 본래의 질서를 회복하도록 돕는

작센 스위스 국립공원의 노력은

오늘날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작센 스위스 국립공원이

어떻게 자연과 공존하며 생태계를

회복해 나가고 있는지 살펴볼까요?




156879cd47eaa.png(사진 출처: 내셔널 지오그래픽)


작센 스위스 국립공원은 1990년에 설립된 국립공원으로

147개의 등반봉우리가 독특한 사암 지질을 자랑하는데요.

400 km의 등산로와 50 km의 자전거 전용 도로가 있어

독일인들의 하이킹 코스로 사랑 받고 있기도 합니다.


작센 스위스 국립공원은

인간의 개입 없이 자연 본연의 모습을 유지하는 것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공원의 약 23%를 ‘핵심 보호구역(Core zone)’으로

지정한 것은 대표적인 예시입니다.


핵심 보호구역은 자연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간의 개입을 원천 차단한 구역으로,

이를 통해 숲의 오염지역 자가 치유와 종 다양성 증가가

더 효과적으로 유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작센 스위스 국립공원은 장기적으로 핵심 보호구역을

75%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7d246307d89f4.png(사진 출처: saechsische-schweiz.de)


산림 복원 사업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작센 스위스 국립공원은 복잡한 지형과

사암 지반으로 인한 생태 특성을 가졌는데요.


인간의 개입이 없던 시절

작센 스위스 국립공원은 대부분

참나무와 서어나무 산림으로 구성돼 있었지만

지난 200년 동안 가문비나무의 인공 식재로

산림의 특성이 크게 변화하게 되면서


작센 스위스 국립공원은 이렇게

인공적으로 형성된 가문비나무 산림을

기존의 낙엽수로 복원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2024년, 93 ha 면적의 숲에

22종의 어린나무 19만 그루를 심었으며,

이 외에도 60 ha의 초원 유지 사업,

산림 가장자리 9.1 km에 관목 심기 사업 등

산림 복원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작센 스위스 국립공원은 다양한 동물들의

자연 서식지이기도 합니다.


622d17ef74790.png(사진 출처: saechsische-schweiz.de)


총 250종 이상의 조류 및 663종의

딱정벌레가 서식하고 있는데요.

이 외에도 독일 박쥐 18종 중

16종이 서식하고 있지요.


작센 스위스 국립공원은

세계 최대 규모의 환경 기구인

IUCN(국제자연보전연맹)

카테고리 II,생태 가치가 높으면서

동시에 자연 친화적인 방식으로

지속 가능한 방문이 가능한 국립공원입니다.


또한 유럽의 대표적 생태 보전 네트워크인

나투라 2000에 포함되어 조류 특별 보호구역(SPA)와

서식지 및 종 보전을 위한 FFH(동물 서식지 지침) 지역으로도

지정되어 있어요.


12817896d3b83.png(사진 출처: globalnationalparks.com)


이를 증명하듯, 1970년 멸종되었던

송골매 복원에 성공했고, 유럽 비버, 붉은사슴,

멧돼지와 같은 주요 대형 포유류도 다시금

머무르게 되었습니다.


18세기에 멸종되었던 스라소니도

1930년부터 다시 모습을 보이고 있죠.


나아가 새로운 이끼 종도 발견하며

작센 스위스 국립공원의 생태계 다양성이

더욱 확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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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센 스위스 국립공원의 사례는 자연을 보호하는 방식이

반드시 ‘더 많은 개입’이 아니라는 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때로는 물러서고, 기다리며,

자연이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

가장 효과적인 보전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이처럼 핵심 보호구역 확대, 산림 복원,

그리고 멸종 동물의 재도입까지 이어지는 이곳의 노력은

인간의 적절한 개입이 생물다양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나아가 우리가 자연과 어떤 관계를 맺어야 하는지

다시금 되새기게 하는 소중한 사례입니다.


그럼, 다음 생물다양성 이야기로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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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최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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