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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report[SAYUL 대학생 ESG위원회 x 리더뉴] 예금보험공사의 '시니어 생활금융교육'

2024-07-01


정부의 출연·출자 또는 정부의 재정지원 등으로 설립·운영되는 기관인 공공기관은

기업보다 공공의 이익과 사회적 책임을 더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기업의 제1 목표가 사익 추구인 반면 공공기관은 공익 추구이며,

사회적 영향력도 더 크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기관의 ESG 실천 노력의 수혜를 입을 수 있습니다.


또, 공공기관은 ESG 실천 행보는 지속가능성과

국가 발전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으므로 

우리 모두가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오늘은

다양한 공공기관 중 우리나라 금융안전망의 중추인

‘예금보험공사’의 ESG 사업을 함께 알아보려고 합니다. 


예금보험공사

2022년에는 환경부·한국환경공단이 주관하는 ‘공공기관 온실가스 목표관리제’를 13년 연속으로 이행하였으며,

기획재정부·경제교육단체협의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경제 교육대상 부총리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또, 2024년 공개한 ‘2023 ESG경영 보고서’에서는 금융 부문의 ESG 가치 확산을 선도하고 예금보험제도를 고도화하여

미래의 금융안정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잘 해왔고, 앞으로도 잘해 나갈 예금보험공사의 차별화된 ESG 경영!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예금보험공사의 취약 계층과,

그중에서도 특히 노인에 대한 금융 교육 사업에 주목했습니다.




(사진 출처: 남부노인복지관)


예금보험공사의 ESG경영은 현재 국내에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노인 계층에 대한 금융 교육을 실시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의가 큽니다.


노인들은 질병 등으로 신체적·정신적으로 불편을 겪고 금융거래 관련 정보를 습득하는 것도 어려워지면서

금융 범죄에 대한 위험 노출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금감원에 따르면 60대 이상 고령자의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액은 614억 4,521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피해 건수는 1만 2,160건으로 전체의 40.7%를 차지했으며

노인보호전문기관에 접수된 경제적 학대 신고 건수는 400억을 넘었습니다.

경제적 학대는 노인의 금전 또는 재산을 허락 없이, 또는 부정한 방법으로 사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예금보험공사는 취약계층의 금융 이해도 제고를 위해 2010년부터 매년 생활금융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2023년에는 금융교육 지원이 미흡한 군인, 장애인 및 고령층 등 소외계층을 중심으로 교육을 확대하였습니다.


먼저 육군본부 및 한화생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군인의 금융 교육 참여 활성화를 유도하고,

교육 관련 필요 자원을 확충하여 내실 있는 교육 체계를 마련하였습니다.


장애인의 경우 장애인복지관 워크숍 등을 통한 홍보를 실시하여 공감대를 형성하고,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교육기자재를 지원하였습니다.


아울러, 공공기관 최초로 금융감독원 등 6개 기관과 협력하여

노인복지관 대상 공동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전문성을 강화하고,

중복 교육을 최소화하여 효율성을 제고하였습니다.

또, 2023년 10월까지 예금보험공사총 2,568명의 고령층을 대상으로

75회 공동 교육을 실시했다고 합니다.




(사진 출처: 백화노인복지관)


2023년 자료가 아직 갱신되지 않아 2022년 자료로 임팩트를 분석하게 된 점에 대해서 미리 말씀드립니다.


통계청이 공개한 검찰청의 「범죄분석통계」에 따르면

2022년 재산 범죄 중 사기죄의 피해자는 총 329,358명이며,

이들 중 60세 초과 피해자는 29,636명으로 총 8.9%에 해당합니다.

총피해 금액은 29조 3,412억 6,700억원원(29,341,267,000,000원)입니다.


노인이 이 금액 중 8.9%에 해당하는 금액만큼 사기 피해를 입었다고 생각해본다면

60세 초과 고령층의 피해액은 약 2조 6,137억 2,763만원(2,611,372,763,000원)입니다.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60대 이상 인구수는 1천 4백만 명(14,171,168명)이기 때문에

1인당 사기 범죄 피해 액수는 18만 4천원(184,273원)입니다.


따라서 2,568명에게 노인 금융교육을 한 결과,

약 4천 7백만원(473,213,064)원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영동군노인복지관)


또 다른 임팩트를 낼 수 있는 사업으로는 예금보험공사가 금융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할 때,

경제적 취약 계층이 직접 교육 행사를 보조하고, 교육을 듣는 장애인이나 노인을 인솔하는 일에 대한 일자리 창출이 있습니다.


그리고 예금보험공사는 교육을 진행하는 동안 다양한 환경 보호 활동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여러 복지관을 옮겨 다니는 만큼 전기차를 이용하여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수도 있고,

종이 유인물을 인쇄할 때도 재활용 종이나 농업 폐기물 종이 등 친환경적으로 제조된 종이로 인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전자의 새로운 사업은 취약계층이 일반인보다 수행 능력이 떨어질 수 있으며,

후자의 사업은 준비하는 데에 정부의 경제적 지원 혹은 기관의 자금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리스크가 있습니다.


앞서 소개한 취약계층, 특히 고령층에 대한 금융 교육 사업은 고령층에게만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고령층의 자녀에게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한국이 초고령화 사회로 나아가면서 생산인구 1명당 부양해야 할 노인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형국에

노인이 금융 사기를 입는다면 자녀 층에게는 심각한 부담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부모인 노인이 금융에 대해배우고 올바른 시야를 갖게 된다면 자녀는

정서적, 경제적으로 안정된 삶을 살 수 있을 것입니다.


또, 사업은 고령층이 금융에 대해 올바른 지식을 함양하는 것뿐만 아니라 

전 계층적으로 디지털 금융 격차가 해소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국가는 반드시 모든 개인과 계층이 디지털 금융 서비스에 격차나 소외가 없이

혜택을 공평하게 누리도록 지원해야 하며 정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예금보험공사는 취약 계층의 금융 지식 문제에 주목하여 꾸준히 교육을 이어오고 있다는 점에서

현재 대한민국에 꼭 필요한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공기관으로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지향하는 금융 안정 기구’로 나아가기 위해

ESG경영을 실천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는 예금보험공사.


예금보험공사를 따라 다른 공공기관 또한 기업에 앞서

우리나라의 ESG경영 흐름을 선도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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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YUL 대학생 ESG위원회 6기 '김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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