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은 사회의 거울이다.’
대학은 늘 시대의 문제에 반응하며,
각 시대의 전환점마다 행동의 중심에 서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오늘날의 대학생들은
무엇과 맞서고 있을까요?
오늘날 우리 사회는 기후위기라는
이례 없는 재난과 마주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학의 사회적 책임 역시
새롭게 정의되며, 대학의 ESG 경영도
핵심 과제로 떠오르기 시작했죠.
오늘은 국내 대표 여성 대학 중 하나인
이화여자대학교의 사례를 통해
그 노력을 자세히 살펴보려 합니다.
기후위기에 맞서는 대학의 ESG 경영과
학생들의 이야기. 함께 들어볼까요?

(사진 출처: 이화여자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는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교육기관으로
오랜 시간 여성 인권과 평등의 상징으로 자리해 왔습니다.
이러한 정체성은 ESG 가운데 사회(S) 영역에서
특히 두드러지고 있는데요.
이화여대는 특히 젠더(성) 평등 분야에서
매우 뛰어난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THE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 젠더 평가 부문에서
국내 1위를 차지할 정도랍니다.
2024년 11월, 이화여대에서 발표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Annual Sustainability Report 2025)'에 따르면
이화여대는 경영 대학원의 주말 및 원격 수업을 통해
일하는 여성들이 직업과 학업의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더불어 인권 센터 규정과 관련,
차별 행위에 대한 규정이 명시되어 있어
학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차별행위를
예방 및 해결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사진 출처: 이화여자대학교)
환경(E) 분야에서도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화여대는 탄소 중립을 실천하는 그린 캠퍼스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가고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교내에 설치된
총 4곳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통해
연간 약 529,000kW의 전기를 자가 생산하고 있으며,
상징적 건물이자 수업 공간인 ECC는
중수 재활용 시스템을 도입해 물을 절약하고 있어요.
중수 재활용 시스템은 화장실 시설에서
사용된 물을 재사용하기 위한 시스템으로,
물의 낭비를 막아 자원 순환에 기여하는 시스템입니다.
이화여대는 이러한 중수 재활용 시스템을 통해
2023년 18,680㎥이었던 재활용 폐수의 양을
59,835㎥까지 늘렸다고 합니다.

(사진 출처: 이화글로벌사회공헌원 서포터즈 EGISE)
지배 구조(G)적 측면의 활동으로는
2025년 총장 직속 기관인
‘이화글로벌사회공헌원’의 신설을 꼽을 수 있는데요.
공헌원은 교내 주요 부처와 협력 구조 구축,
정량/정성적 지표 병행 평가 체계 확립,
투명한 성과 공유 등을 주요 목표로 하며,
이화여대 ESG 경영의 핵심이자 총괄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물론 2025년에 신설된 기관이기에 갈 길은 멉니다.
기존에 없던 교내 부서 내 ESG 협력 시스템부터
환경 지표 수집 및 평가 체계까지,
차곡차곡 쌓아나가야 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교직원만 참여했던 기존의 기관과 달리
학부생과 대학생도 학내 ESG 논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습니다.

(사진 출처: 2025 이화여대 친환경 가이드라인)
그렇다면 학생들은 이화여대의 ESG를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을까요?
이화여대 총학생회 ‘스텝업’은 2025년 처음으로
자체 친환경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배포했습니다.
학생회는 “환경 보호는 모두의 책임”임을 분명히 하며
기후위기의 구조적 문제와 대학의 책임을 함께 짚었는데요.
가이드라인은 기후위기의 심각성,
국가의 재정 정도에 따른
기후 불평등의 심각성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환경 분야에서 교내의 미흡한 부분을 짚으며,
해결 방안으로 ESG 실무 부서 신설,
온실가스 배출 관련 데이터 수집 및
책임 소재 명료화를 제안하기도 했어요.

(사진 출처: 이화여대 제57대 총학생회 '스텝업')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개인의 친환경 실천 방안도 제시했는데요.
학생들의 일상 내에서 환경 보호를 실천할 수 있도록
등하교, 식사, 분리배출 등 다양한 상황에서의
환경 보호 방법을 강조했습니다.
에너지 사용 감축량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탄소 중립 포인트 제도,
고객이 원하는 용기에 내용물을 원하는 만큼
소분 판매하는 서대문구 리필 스테이션 등
친환경 실천을 위한 유용한 정보도 포함됐습니다.
해당 가이드라인은 총학생회 단위에서 발표한
최초의 친환경 가이드라는 의의가 있습니다.
기후위기라는 거대한 재난에 효과적으로
맞서기 위해서는 단체 행동이 중요하지만
그 행동은 결국 개개인의 다짐에서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
에디터의 시선에서 바라본 이화여대의 ESG는
아직 출발선에 서 있는 단계에 가깝습니다.
그럼에도 분명한 사실은 변화의 움직임이
이미 학교와 학생에게서 시작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대학이 사회의 거울이라면
지금 이 거울에 비친 모습은
완성이 아닌 과정일지도 모릅니다.
그 과정을 어떻게 채워갈지는
대학과 학생 모두에게 남겨진 질문입니다.
--
Editor. 최민서
(사진 출처: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은 사회의 거울이다.’
대학은 늘 시대의 문제에 반응하며,
각 시대의 전환점마다 행동의 중심에 서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오늘날의 대학생들은
무엇과 맞서고 있을까요?
오늘날 우리 사회는 기후위기라는
이례 없는 재난과 마주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학의 사회적 책임 역시
새롭게 정의되며, 대학의 ESG 경영도
핵심 과제로 떠오르기 시작했죠.
오늘은 국내 대표 여성 대학 중 하나인
이화여자대학교의 사례를 통해
그 노력을 자세히 살펴보려 합니다.
기후위기에 맞서는 대학의 ESG 경영과
학생들의 이야기. 함께 들어볼까요?
(사진 출처: 이화여자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는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교육기관으로
오랜 시간 여성 인권과 평등의 상징으로 자리해 왔습니다.
이러한 정체성은 ESG 가운데 사회(S) 영역에서
특히 두드러지고 있는데요.
이화여대는 특히 젠더(성) 평등 분야에서
매우 뛰어난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THE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 젠더 평가 부문에서
국내 1위를 차지할 정도랍니다.
2024년 11월, 이화여대에서 발표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Annual Sustainability Report 2025)'에 따르면
이화여대는 경영 대학원의 주말 및 원격 수업을 통해
일하는 여성들이 직업과 학업의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더불어 인권 센터 규정과 관련,
차별 행위에 대한 규정이 명시되어 있어
학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차별행위를
예방 및 해결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사진 출처: 이화여자대학교)
환경(E) 분야에서도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화여대는 탄소 중립을 실천하는 그린 캠퍼스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가고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교내에 설치된
총 4곳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통해
연간 약 529,000kW의 전기를 자가 생산하고 있으며,
상징적 건물이자 수업 공간인 ECC는
중수 재활용 시스템을 도입해 물을 절약하고 있어요.
중수 재활용 시스템은 화장실 시설에서
사용된 물을 재사용하기 위한 시스템으로,
물의 낭비를 막아 자원 순환에 기여하는 시스템입니다.
이화여대는 이러한 중수 재활용 시스템을 통해
2023년 18,680㎥이었던 재활용 폐수의 양을
59,835㎥까지 늘렸다고 합니다.
(사진 출처: 이화글로벌사회공헌원 서포터즈 EGISE)
지배 구조(G)적 측면의 활동으로는
2025년 총장 직속 기관인
‘이화글로벌사회공헌원’의 신설을 꼽을 수 있는데요.
공헌원은 교내 주요 부처와 협력 구조 구축,
정량/정성적 지표 병행 평가 체계 확립,
투명한 성과 공유 등을 주요 목표로 하며,
이화여대 ESG 경영의 핵심이자 총괄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물론 2025년에 신설된 기관이기에 갈 길은 멉니다.
기존에 없던 교내 부서 내 ESG 협력 시스템부터
환경 지표 수집 및 평가 체계까지,
차곡차곡 쌓아나가야 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교직원만 참여했던 기존의 기관과 달리
학부생과 대학생도 학내 ESG 논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습니다.
(사진 출처: 2025 이화여대 친환경 가이드라인)
그렇다면 학생들은 이화여대의 ESG를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을까요?
이화여대 총학생회 ‘스텝업’은 2025년 처음으로
자체 친환경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배포했습니다.
학생회는 “환경 보호는 모두의 책임”임을 분명히 하며
기후위기의 구조적 문제와 대학의 책임을 함께 짚었는데요.
가이드라인은 기후위기의 심각성,
국가의 재정 정도에 따른
기후 불평등의 심각성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환경 분야에서 교내의 미흡한 부분을 짚으며,
해결 방안으로 ESG 실무 부서 신설,
온실가스 배출 관련 데이터 수집 및
책임 소재 명료화를 제안하기도 했어요.
(사진 출처: 이화여대 제57대 총학생회 '스텝업')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개인의 친환경 실천 방안도 제시했는데요.
학생들의 일상 내에서 환경 보호를 실천할 수 있도록
등하교, 식사, 분리배출 등 다양한 상황에서의
환경 보호 방법을 강조했습니다.
에너지 사용 감축량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탄소 중립 포인트 제도,
고객이 원하는 용기에 내용물을 원하는 만큼
소분 판매하는 서대문구 리필 스테이션 등
친환경 실천을 위한 유용한 정보도 포함됐습니다.
해당 가이드라인은 총학생회 단위에서 발표한
최초의 친환경 가이드라는 의의가 있습니다.
기후위기라는 거대한 재난에 효과적으로
맞서기 위해서는 단체 행동이 중요하지만
그 행동은 결국 개개인의 다짐에서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
에디터의 시선에서 바라본 이화여대의 ESG는
아직 출발선에 서 있는 단계에 가깝습니다.
그럼에도 분명한 사실은 변화의 움직임이
이미 학교와 학생에게서 시작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대학이 사회의 거울이라면
지금 이 거울에 비친 모습은
완성이 아닌 과정일지도 모릅니다.
그 과정을 어떻게 채워갈지는
대학과 학생 모두에게 남겨진 질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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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최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