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대한항공)
숲을 만든다는 일은 생각보다
긴 시간이 필요한 일입니다.
나무를 심는 순간보다, 그 나무가 뿌리를 내리고
자라는 시간이 훨씬 길기 때문이죠.
특히 건조하고 척박한 땅에서는 더 그렇습니다.
한 번의 식재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매년 다시 찾아가고, 상태를 살피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야 비로소 숲이 됩니다.
대한항공이 몽골에서 이어오고 있는 ‘대한항공 숲’은
바로 그런 시간의 힘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몽골 바가노르구에 뿌리내린 숲]

(사진 출처: 대한항공)
대한항공 숲이 조성된 바가노르구는
울란바타르에서 동쪽으로 약 150km 떨어진 지역입니다.
사막화가 진행되고, 탄광에서 불어오는
분진과 먼지의 영향을 받는 곳이기도 합니다.
대한항공은 이 지역에 도심형 방풍림을 조성해
현지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사막화와 황사 문제를 줄이는 데 기여하고자 했습니다.
시간이 쌓이면서 작은 묘목들은
실제 숲의 형태를 갖추기 시작했습니다.
대한항공 숲은 현재 서울 여의도공원의
약 2배 규모인 44헥타르에 이르며
포플러, 비술나무, 차차르간, 버드나무 등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12개 수종의 나무 12만 5천여 그루가
자라는 공간으로 성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대한항공)
이제 이 숲은 주변 탄광에서 날아오는 먼지를
막아주는 방풍림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 곤충과 새, 토끼 같은 생물들이 모여들며
생태계가 조금씩 회복되는 공간으로도 자리 잡고 있죠.
현지 학생들이 소풍이나 견학을 오는 장소로도 활용된다는 점에서
숲은 지역의 생활 속으로도 들어가고 있습니다.
[올해도 이어진 보식과 가지치기]

(사진 출처: 대한항공)
올해 활동도 단순히 나무를 새로 심는 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대한항공은 5월 11일부터 2주간 직원 210여명과 함께
바가노르구 대한항공 숲에서 식림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직원들은 기존 식림지 가운데
생육 상태가 좋지 않은 구간에 새 묘목을 심는 보식 작업과
나무가 더 잘 자랄 수 있도록 돕는 가지치기 작업을 진행했죠.
이 과정에서 대한항공의
친환경 운항 문화와 연결된 장면도 만들어졌습니다.
바로 대한항공이 ‘그린 플릿(Green Fleet)’ 활동의 일환으로,
탄소배출 절감 과제 이행 실적이 우수한
보잉777 기종 명의로 묘목 1,000그루를 기부한 것인데요.
해당 기종을 대표하는 운항승무원들도 현장에 참여해
기념 식수를 진행하며 더 뜻깊은 활동이 되었습니다.
항공사가 가진 탄소 저감 과제를 숲 조성과 연결한 점에서
기업 내부의 친환경 실천이 현장 활동으로
확장된 사례로 볼 수 있는 것이죠.
[나무만 심고 돌아오지 않는 이유]

(사진 출처: 대한항공)
대한항공의 몽골 활동이 더 오래 기억되는 이유는
식림과 함께 교육, 재능기부 활동도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 직원들은 몽골 군갈루타이 국립학교와
볼로브스롤 국립학교를 방문해
항공 공학교실과 점보스 배구교실을 운영했습니다.
항공 공학교실에서는 비행 원리를 설명하고
모형 비행기 제작 체험을 진행했고,
점보스 배구교실에서는 대한항공 점보스 배구단 출신 직원들이
직접 기술 지도와 미니게임을 함께했습니다.
이런 활동은 숲을 조성하는 기업과
지역사회가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됩니다.
(사진 출처: 대한항공)
현지 학생들은 환경 활동을 지켜보는 데서 그치지 않고,
항공과 스포츠를 함께 경험하며
대한항공이라는 기업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만나게 됩니다.
나무를 심는 일이 지역사회와의 교류로 이어지는 셈입니다.
대한항공은 과거에도 현지 학교에 학습용 컴퓨터,
책걸상, 체육용품 등을 기증하며 교육 지원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식림 활동이 숲의 생태를 살피는 일이라면
이런 재능기부와 교육 지원은
지역의 다음 세대를 함께 돌보는 방식입니다.
[오래 이어진 ESG가 남기는 것]
(사진 출처: 대한항공)
환경 ESG는 종종 숫자로 설명됩니다.
몇 그루를 심었는지, 어느 정도 면적을 조성했는지,
탄소를 얼마나 줄였는지 같은 지표들이 중요하게 다뤄지죠.
물론 이런 숫자도 필요합니다.
하지만 대한항공 숲의 의미는 숫자 너머에 있습니다.
20년 넘게 같은 지역을 다시 찾고,
나무가 잘 자라지 않는 곳을 보식하고,
현지 학생들과 다시 만나며 이어온 시간.
이 꾸준함이야말로 대한항공 숲을 하나의 사회공헌 프로젝트가 아닌
지역과 함께 자라는 장기 ESG 모델로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몽골의 황무지에 심긴 작은 묘목이
이제는 주민을 위한 방풍림이 되고,
학생들이 찾아오는 견학 장소가 되고,
생물이 돌아오는 숲이 되었습니다.
기업의 ESG 성과는 오랜 시간을 필요로 하지만,
오래 걸리는 만큼 더 깊게 남습니다.
앞으로도 리더뉴는 기업의 지속적인 실천이
자연과 지역사회에 어떤 변화를 만들어가는지,
그리고 그 변화가 ESG라는 이름 아래 어떻게 자라나는지
계속해서 전해드리겠습니다.
--
Editor. 추민서
(사진 출처: 대한항공)
숲을 만든다는 일은 생각보다
긴 시간이 필요한 일입니다.
나무를 심는 순간보다, 그 나무가 뿌리를 내리고
자라는 시간이 훨씬 길기 때문이죠.
특히 건조하고 척박한 땅에서는 더 그렇습니다.
한 번의 식재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매년 다시 찾아가고, 상태를 살피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야 비로소 숲이 됩니다.
대한항공이 몽골에서 이어오고 있는 ‘대한항공 숲’은
바로 그런 시간의 힘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몽골 바가노르구에 뿌리내린 숲]
(사진 출처: 대한항공)
대한항공 숲이 조성된 바가노르구는
울란바타르에서 동쪽으로 약 150km 떨어진 지역입니다.
사막화가 진행되고, 탄광에서 불어오는
분진과 먼지의 영향을 받는 곳이기도 합니다.
대한항공은 이 지역에 도심형 방풍림을 조성해
현지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사막화와 황사 문제를 줄이는 데 기여하고자 했습니다.
시간이 쌓이면서 작은 묘목들은
실제 숲의 형태를 갖추기 시작했습니다.
대한항공 숲은 현재 서울 여의도공원의
약 2배 규모인 44헥타르에 이르며
포플러, 비술나무, 차차르간, 버드나무 등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12개 수종의 나무 12만 5천여 그루가
자라는 공간으로 성장했습니다.
이제 이 숲은 주변 탄광에서 날아오는 먼지를
막아주는 방풍림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 곤충과 새, 토끼 같은 생물들이 모여들며
생태계가 조금씩 회복되는 공간으로도 자리 잡고 있죠.
현지 학생들이 소풍이나 견학을 오는 장소로도 활용된다는 점에서
숲은 지역의 생활 속으로도 들어가고 있습니다.
[올해도 이어진 보식과 가지치기]
(사진 출처: 대한항공)
올해 활동도 단순히 나무를 새로 심는 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대한항공은 5월 11일부터 2주간 직원 210여명과 함께
바가노르구 대한항공 숲에서 식림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직원들은 기존 식림지 가운데
생육 상태가 좋지 않은 구간에 새 묘목을 심는 보식 작업과
나무가 더 잘 자랄 수 있도록 돕는 가지치기 작업을 진행했죠.
이 과정에서 대한항공의
친환경 운항 문화와 연결된 장면도 만들어졌습니다.
바로 대한항공이 ‘그린 플릿(Green Fleet)’ 활동의 일환으로,
탄소배출 절감 과제 이행 실적이 우수한
보잉777 기종 명의로 묘목 1,000그루를 기부한 것인데요.
해당 기종을 대표하는 운항승무원들도 현장에 참여해
기념 식수를 진행하며 더 뜻깊은 활동이 되었습니다.
항공사가 가진 탄소 저감 과제를 숲 조성과 연결한 점에서
기업 내부의 친환경 실천이 현장 활동으로
확장된 사례로 볼 수 있는 것이죠.
[나무만 심고 돌아오지 않는 이유]
(사진 출처: 대한항공)
대한항공의 몽골 활동이 더 오래 기억되는 이유는
식림과 함께 교육, 재능기부 활동도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 직원들은 몽골 군갈루타이 국립학교와
볼로브스롤 국립학교를 방문해
항공 공학교실과 점보스 배구교실을 운영했습니다.
항공 공학교실에서는 비행 원리를 설명하고
모형 비행기 제작 체험을 진행했고,
점보스 배구교실에서는 대한항공 점보스 배구단 출신 직원들이
직접 기술 지도와 미니게임을 함께했습니다.
이런 활동은 숲을 조성하는 기업과
지역사회가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됩니다.
현지 학생들은 환경 활동을 지켜보는 데서 그치지 않고,
항공과 스포츠를 함께 경험하며
대한항공이라는 기업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만나게 됩니다.
나무를 심는 일이 지역사회와의 교류로 이어지는 셈입니다.
대한항공은 과거에도 현지 학교에 학습용 컴퓨터,
책걸상, 체육용품 등을 기증하며 교육 지원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식림 활동이 숲의 생태를 살피는 일이라면
이런 재능기부와 교육 지원은
지역의 다음 세대를 함께 돌보는 방식입니다.
[오래 이어진 ESG가 남기는 것]
환경 ESG는 종종 숫자로 설명됩니다.
몇 그루를 심었는지, 어느 정도 면적을 조성했는지,
탄소를 얼마나 줄였는지 같은 지표들이 중요하게 다뤄지죠.
물론 이런 숫자도 필요합니다.
하지만 대한항공 숲의 의미는 숫자 너머에 있습니다.
20년 넘게 같은 지역을 다시 찾고,
나무가 잘 자라지 않는 곳을 보식하고,
현지 학생들과 다시 만나며 이어온 시간.
이 꾸준함이야말로 대한항공 숲을 하나의 사회공헌 프로젝트가 아닌
지역과 함께 자라는 장기 ESG 모델로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몽골의 황무지에 심긴 작은 묘목이
이제는 주민을 위한 방풍림이 되고,
학생들이 찾아오는 견학 장소가 되고,
생물이 돌아오는 숲이 되었습니다.
기업의 ESG 성과는 오랜 시간을 필요로 하지만,
오래 걸리는 만큼 더 깊게 남습니다.
앞으로도 리더뉴는 기업의 지속적인 실천이
자연과 지역사회에 어떤 변화를 만들어가는지,
그리고 그 변화가 ESG라는 이름 아래 어떻게 자라나는지
계속해서 전해드리겠습니다.
--
Editor. 추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