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BBNJ 해양생물다양성 ESG] 20년의 기다림 끝에, 인류가 바다와 맺은 약속

2026-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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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보는 바다, 정말 모두의 것일까요?

놀랍게도 절반 이상은 '주인'이 없습니다.


실제로 전체 해양의 64%에 달하는

공해(公海)는 주인이 없습니다.

따라서 '주인 없는 바다'라는 이유로

무분별한 남획과 개발이 이루어져 왔는데요.

   

이제는 더 이상 그럴 수 없도록

바다를 지키는 강력한 '국제법'이 생겼습니다.

바로 지난 1월 17일 공식 발효된

'BBNJ 협정' 덕분입니다.

   

논의가 시작된 지 무려 20년 만에 결실을 맺은

이 역사적인 약속, 과연 어떤 내용인지 살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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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바다인 공해는

어느 나라의 땅도 아니기에 사실상

누구나 마음대로 쓸 수 있는 '무법지대'와 같았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다릅니다.

BBNJ 협정이 발효되면서 각국은

공해상의 해양 생물을 보호하고 개발할 때

엄격한 국제 규칙을 따라야 합니다.


BBNJ는 '국가관할권 이원지역 해양생물다양성

(Biodiversity Beyond National Jurisdiction)'의 약자인데요.

이 협정은 말 그대로 공해의 생태계를 보전하고,

자원을 지속가능하게 이용하기 위한 약속입니다.


쉽게 말해 공해를 지키는 ‘바다 헌법'인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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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외교부)


현재 한국을 포함해 중국, 일본, 프랑스, EU 등

81개국이 비준을 마쳤는데요.


특히 우리나라는 이미 작년 3월,

동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국회 비준을 완료하며

해양 강국으로서의 면모를 확실히 보여주었습니다.


협정은 2030년까지 공해의 30% 이상을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법적으로 보호받는 바다는

전체의 8~10% 미만에 불과하기 때문이죠.

특히 환경단체들은 목표 달성을 위해 무려 19만 개 이상의

보호구역이 더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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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그린피스)


이번 협정은

그동안 흩어져 있던 규칙들을 하나로 묶어

바다를 지키는 강력한 울타리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심해에 사는 박테리아나 산호 같은 해양 생물은

의약품, 화장품 등을 만드는 귀중한

'유전 자원'이 되기도 합니다.

그동안은 기술이 있는 선진국들이

이를 독점한다는 비판이 있었는데요.


하지만 BBNJ 협정은

이러한 자원에서 얻은 수익을 '공동의 유산'으로 보고,

개발도상국과 공유할 수 있는 틀을 마련했습니다.


때문에 단순한 환경 보호를 넘어

국가 간의 형평성을 고려한 합의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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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그린피스)


물론, 과제도 남아있습니다.

미국은 아직 비준하지 않았고,

러시아는 참여를 거부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세계 최대 해양 산업국인 중국과

해양 영토가 넓은 프랑스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조약에 힘을 싣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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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그린피스)


역사적인 순간을 축하하기 위해 전 세계 13개국에서

대형 바다 벽화가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그린피스와 전 세계 예술가들이 협력해

2030년까지 바다를 지켜야 한다는

시급한 메시지를 예술로 표현한 것인데요.


"바다는 우리 모두의 것"이라는 당연한 사실을 지키기 위해

20년을 달려온 국제사회의 노력처럼

푸른 바다를 향해 변화하는 기업과 국가들의 소식까지

리더뉴에서 계속 전해드릴 수 있기를 바라며,

그럼, 다음 아티클에서 더 유익한 소식으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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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El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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