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절이 바뀌는 시즌이면
흔히들 새 옷을 장만하곤 하죠.
하지만 패스트패션의 확산으로
저렴한 비용의 유행하는 옷을 구매해
한두 번 입고 버리는 행태 또한 많이 보이는 현실입니다.
이렇게 발생하는 의류 쓰레기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오랜 시간 들려온 만큼,
매출 증대가 필요한 많은 의류 브랜드들은
‘친환경 소재 활용’ 또는 ‘새 주인 찾기 캠페인’ 등을 진행해
구매에 대한 소비자의 죄책감을 덜어내려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런 시장 속에서 과감하게
“필요하지 않다면 우리 제품을 사지 말라”는
말을 외친 브랜드가 있습니다.
바로, “Don't buy this jacket”이라는 파격적인 카피로
세상에 알려진 ‘파타고니아’입니다.
파타고니아는 창업주인 이본 쉬나드의
환경 보호에 대한 강한 신념을 바탕으로
많은 이들에게 ‘진정성’으로 인식된 브랜드인데요.
팝업스토어마저 진정성 하나로 운영한
파타고니아의 팝업스토어 사례를 리더뉴가 소개해 드립니다.

(사진 출처: Pngtree)
전 세계에서 만들어진 옷의 90% 가까이가
쓰레기가 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헌 옷의 대부분은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저개발국,
인도, 남미 등으로 보내지는데요.
그 중 새 주인을 찾는 옷은 극히 일부이며
대부분은 태워지거나 거대한 쓰레기 산에 쌓여지게 되죠.
의류 쓰레기는 소각되는 과정에서
수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10%
의류 산업에서 발생한다는 조사 결과도 있습니다.
또한 의류 대부분은 합성섬유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폐기 과정에서 다량의 미세플라스틱이 나오게 되고,
해양 오염에도 영향을 끼치게 되죠.
이처럼 무분별한 옷의 생산과 폐기는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어
옷의 수명이 9개월 연장되면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탄소와 물,
기타 산업 폐기물이 최대 30% 감소되는 것과
같은 효과를 가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사진 출처: 파타고니아)
오늘 소개드릴 파타고니아는 매출의 1%를
자연환경의 복원 및 보존을 위해 사용하며,
다른 기업들도 이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해
비영리 조직인 '1% for thr planet'을 만들 정도로
환경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환경에 진심인 브랜드답게 그들이
브랜드의 가장 중요한 임무 중 하나로 꼽는 것은
좋은 품질의 제품을 만들어 소비자가
옷을 최대한 오래 입을 수 있도록 하고,
이로 인해 불필요한 소비를 줄일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나아가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이미 구매한 옷을 오래 입을 수 있도록
제품의 수선까지 책임지고 있습니다.
고장 나거나 해진 옷을 무상으로 수선해 주는
‘원웨어(Worn Wear)' 캠페인을 통해서 말이죠.

(사진 출처: 파타고니아)
파타고니아는 수선을
“낡거나 헌 물건을 고친다”라는 사전적 의미를 넘어
지구를 위한 급진적인 ‘환경 운동’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파타고니아에서 구매한 제품만
무상으로 수선해 주는 것일까요?
놀랍게도 파타고니아는 ‘원웨어’ 캠페인을 통해
브랜드를 막론하고 어떤 옷이든
무상으로 수선해 주고 있답니다.
자사 제품 뿐 아니라, 지구에서 만들어진
모든 옷의 생명력을 연장 시켜 환경을 보호하려는
파타고니아의 진정성을 엿볼 수 있는 포인트죠.

(사진 출처: 파타고니아)
의류 수선은 반복적인 작업처럼 보이지만
사실 많은 노하우가 필요한 작업입니다.
다양한 원단과 부자재, 각 의류의 형태별 특징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야 할 수 있기 때문이죠.
때문에 이 캠페인을 이끌 ‘원웨어 마스터’는
많은 경력과 수선의 노하우를 지니고 있는 사람이어야 하는데요.
국내에서 진행되는 원웨어 캠페인의 마스터는
1950년생 ‘김천식’마스터입니다.
그는 1969년 종로에서 재단사로 경력을 시작한
말 그대로 수선의 장인(마스터)이죠.
파타고니아는 옷 수선 분야의
최고 기술자인 그와 함께하기 위해
정년퇴임 조항을 과감히 폐지했습니다.
캠페인을 가장 완벽하게 이끌어줄 수 있는
장인을 들이기 위해 사규를 변경한 것입니다.
그렇게 파타고니아와 함께하게 된 김천식 마스터는
현재 2024년 11월 코엑스 파르나스 몰에
전 세계 최초로 오픈한 ‘퀄리티랩’ 매장의 수선 공간에서
여전히 많은 이들의 옷에 새 생명을 불어 넣어 주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파타고니아)
이 원웨어 캠페인의 흥미로운 점은
한 곳에만 머무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최대한 다양한 지역에 도움을 주기 위해
원웨어 캠페인의 팝업스토어 버전인
‘원웨어 투어(Worn Wear Tour)’를 통해
직접 찾아가기도 합니다.
차량 내부를 하나의 수선실로 개조한 원웨어 투어 트럭에는
원웨어 마스터가 이끄는 수선 팀이 타고 있습니다.
전국 각지에 위치한 파타고니아 매장으로 이동해
그곳에서도 마찬가지로 브랜드를 가리지 않고
망가진 옷들을 수선해 주죠.
국내에서는 2020년
하남에서 처음 시작되었습니다.
2024년까지 울산, 부산, 청주, 광주 등
다양한 지점에 이 원웨어 투어 트럭이 등장해
많은 옷을 고쳐 생명을 연장시켰답니다.
캠페인은 당연스럽게도 오픈 시마다 마감되기 일쑤였으며,
예약에 실패한 고객들도 원웨어 마스터의 수선을 직접 구경하고
수선 방법을 배우기 위해 원웨어가 진행되는 곳에 찾아오기도 했습니다.
이 캠페인의 성공 요인은
단순히 ‘무료’라는 혜택의 매력 때문만이 아니라
브랜드가 보여준 진정성이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참여를 확산시킨 데 있을 것입니다.

(사진 출처: 파타고니아)
이번 사례는 모두가 아는
파타고니아의 환경을 향한 진심을
더 견고하게 증명해 주는 팝업스토어 캠페인이었습니다.
1973년에 생겨난 브랜드인 파타고니아가
트렌드가 급변하는 의류 시장 속에서 유행을 타지 않고
5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꾸준히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건
어떤 브랜드도 대체할 수 없는 브랜드의 진정성 덕분인 것 같습니다.
오늘의 사례를 통해 가장 매력적인 아이템은
‘브랜드다움’에서 온다는 것,
나아가 세일즈에 대한 고려를 뒤로하고
브랜드의 가치에 집중한 캠페인이
고객의 머릿속에 효과적으로,
오래 남을 수 있다는 점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오늘 소개 드린 파타고니아의
'Worn Wear’ 캠페인, 어떻게 보셨나요?
이번 주는 망가지거나 헤져
옷장 속에 방치되어 있는 옷을 찾아보고
원웨어 서비스 예약에 도전해 보거나,
직접 수선해 보면 어떨까요?
그럼 다음 에피소드에서
또 다른 사례와 함께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
Editor. Vivi
계절이 바뀌는 시즌이면
흔히들 새 옷을 장만하곤 하죠.
하지만 패스트패션의 확산으로
저렴한 비용의 유행하는 옷을 구매해
한두 번 입고 버리는 행태 또한 많이 보이는 현실입니다.
이렇게 발생하는 의류 쓰레기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오랜 시간 들려온 만큼,
매출 증대가 필요한 많은 의류 브랜드들은
‘친환경 소재 활용’ 또는 ‘새 주인 찾기 캠페인’ 등을 진행해
구매에 대한 소비자의 죄책감을 덜어내려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런 시장 속에서 과감하게
“필요하지 않다면 우리 제품을 사지 말라”는
말을 외친 브랜드가 있습니다.
바로, “Don't buy this jacket”이라는 파격적인 카피로
세상에 알려진 ‘파타고니아’입니다.
파타고니아는 창업주인 이본 쉬나드의
환경 보호에 대한 강한 신념을 바탕으로
많은 이들에게 ‘진정성’으로 인식된 브랜드인데요.
팝업스토어마저 진정성 하나로 운영한
파타고니아의 팝업스토어 사례를 리더뉴가 소개해 드립니다.
(사진 출처: Pngtree)
전 세계에서 만들어진 옷의 90% 가까이가
쓰레기가 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헌 옷의 대부분은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저개발국,
인도, 남미 등으로 보내지는데요.
그 중 새 주인을 찾는 옷은 극히 일부이며
대부분은 태워지거나 거대한 쓰레기 산에 쌓여지게 되죠.
의류 쓰레기는 소각되는 과정에서
수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10%
의류 산업에서 발생한다는 조사 결과도 있습니다.
또한 의류 대부분은 합성섬유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폐기 과정에서 다량의 미세플라스틱이 나오게 되고,
해양 오염에도 영향을 끼치게 되죠.
이처럼 무분별한 옷의 생산과 폐기는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어
옷의 수명이 9개월 연장되면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탄소와 물,
기타 산업 폐기물이 최대 30% 감소되는 것과
같은 효과를 가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사진 출처: 파타고니아)
오늘 소개드릴 파타고니아는 매출의 1%를
자연환경의 복원 및 보존을 위해 사용하며,
다른 기업들도 이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해
비영리 조직인 '1% for thr planet'을 만들 정도로
환경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환경에 진심인 브랜드답게 그들이
브랜드의 가장 중요한 임무 중 하나로 꼽는 것은
좋은 품질의 제품을 만들어 소비자가
옷을 최대한 오래 입을 수 있도록 하고,
이로 인해 불필요한 소비를 줄일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나아가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이미 구매한 옷을 오래 입을 수 있도록
제품의 수선까지 책임지고 있습니다.
고장 나거나 해진 옷을 무상으로 수선해 주는
‘원웨어(Worn Wear)' 캠페인을 통해서 말이죠.
(사진 출처: 파타고니아)
파타고니아는 수선을
“낡거나 헌 물건을 고친다”라는 사전적 의미를 넘어
지구를 위한 급진적인 ‘환경 운동’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파타고니아에서 구매한 제품만
무상으로 수선해 주는 것일까요?
놀랍게도 파타고니아는 ‘원웨어’ 캠페인을 통해
브랜드를 막론하고 어떤 옷이든
무상으로 수선해 주고 있답니다.
자사 제품 뿐 아니라, 지구에서 만들어진
모든 옷의 생명력을 연장 시켜 환경을 보호하려는
파타고니아의 진정성을 엿볼 수 있는 포인트죠.
(사진 출처: 파타고니아)
의류 수선은 반복적인 작업처럼 보이지만
사실 많은 노하우가 필요한 작업입니다.
다양한 원단과 부자재, 각 의류의 형태별 특징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야 할 수 있기 때문이죠.
때문에 이 캠페인을 이끌 ‘원웨어 마스터’는
많은 경력과 수선의 노하우를 지니고 있는 사람이어야 하는데요.
국내에서 진행되는 원웨어 캠페인의 마스터는
1950년생 ‘김천식’마스터입니다.
그는 1969년 종로에서 재단사로 경력을 시작한
말 그대로 수선의 장인(마스터)이죠.
파타고니아는 옷 수선 분야의
최고 기술자인 그와 함께하기 위해
정년퇴임 조항을 과감히 폐지했습니다.
캠페인을 가장 완벽하게 이끌어줄 수 있는
장인을 들이기 위해 사규를 변경한 것입니다.
그렇게 파타고니아와 함께하게 된 김천식 마스터는
현재 2024년 11월 코엑스 파르나스 몰에
전 세계 최초로 오픈한 ‘퀄리티랩’ 매장의 수선 공간에서
여전히 많은 이들의 옷에 새 생명을 불어 넣어 주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파타고니아)
이 원웨어 캠페인의 흥미로운 점은
한 곳에만 머무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최대한 다양한 지역에 도움을 주기 위해
원웨어 캠페인의 팝업스토어 버전인
‘원웨어 투어(Worn Wear Tour)’를 통해
직접 찾아가기도 합니다.
차량 내부를 하나의 수선실로 개조한 원웨어 투어 트럭에는
원웨어 마스터가 이끄는 수선 팀이 타고 있습니다.
전국 각지에 위치한 파타고니아 매장으로 이동해
그곳에서도 마찬가지로 브랜드를 가리지 않고
망가진 옷들을 수선해 주죠.
국내에서는 2020년
하남에서 처음 시작되었습니다.
2024년까지 울산, 부산, 청주, 광주 등
다양한 지점에 이 원웨어 투어 트럭이 등장해
많은 옷을 고쳐 생명을 연장시켰답니다.
캠페인은 당연스럽게도 오픈 시마다 마감되기 일쑤였으며,
예약에 실패한 고객들도 원웨어 마스터의 수선을 직접 구경하고
수선 방법을 배우기 위해 원웨어가 진행되는 곳에 찾아오기도 했습니다.
이 캠페인의 성공 요인은
단순히 ‘무료’라는 혜택의 매력 때문만이 아니라
브랜드가 보여준 진정성이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참여를 확산시킨 데 있을 것입니다.
(사진 출처: 파타고니아)
이번 사례는 모두가 아는
파타고니아의 환경을 향한 진심을
더 견고하게 증명해 주는 팝업스토어 캠페인이었습니다.
1973년에 생겨난 브랜드인 파타고니아가
트렌드가 급변하는 의류 시장 속에서 유행을 타지 않고
5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꾸준히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건
어떤 브랜드도 대체할 수 없는 브랜드의 진정성 덕분인 것 같습니다.
오늘의 사례를 통해 가장 매력적인 아이템은
‘브랜드다움’에서 온다는 것,
나아가 세일즈에 대한 고려를 뒤로하고
브랜드의 가치에 집중한 캠페인이
고객의 머릿속에 효과적으로,
오래 남을 수 있다는 점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오늘 소개 드린 파타고니아의
'Worn Wear’ 캠페인, 어떻게 보셨나요?
이번 주는 망가지거나 헤져
옷장 속에 방치되어 있는 옷을 찾아보고
원웨어 서비스 예약에 도전해 보거나,
직접 수선해 보면 어떨까요?
그럼 다음 에피소드에서
또 다른 사례와 함께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
Editor. Viv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