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cal Impact][성심당의 지역상생 ESG] 브랜드가 도시를 바꾼다면, 성심당처럼

2025-06-27

(출처: 성심당 인스타그램)

 

하나의 브랜드가 지역을 대표하는 사례,

오늘 리더뉴에서 소개드릴 곳은 바로

튀김 소보로가 유명한 대전의 성심당입니다.

 

성심당은 1956년, 서울로 향하던 기차의 고장으로

대전역에서 멈춰 시작됐습니다.

 

그 길로 대전이라는 곳에 머물기로 결심하고

대흥동 성당에서 받은 밀가루 두 포대로

찐빵장사를 시작했고,

천막 한 켠에 ‘성심당’이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대전과 함께 자라온 이 작은 찐빵 집은

지금의 대전을 대표하는 로컬콘텐츠가 되었습니다.

 

‘맛있는 찐빵집’을 넘어

한 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한

성심당의 지역 이야기를 들으러 가보실까요?

 



(출처: 성심당 인스타그램)

 

이번 달, 빵을 만드는 사람들인 성심당이

직접 밀 키우기에 나섰습니다.

대전 유성구 교촌동에 조성한

자체 밀밭에서 첫 수확을 진행했는데요.

 

무려 2만 3천여 ㎡에 달하는 이 드넓은 밭은

지난해 농촌진흥청과

대전시 농업기술센터와의 협력 아래

국산 밀 품종인 백강밀과 황금알밀을 심은 결과입니다.

 

이러한 밀밭과 수확된 밀은 맛있는 빵의

재료가 될 뿐만 아니라,

우리 밀을 살릴 수 있고

밀밭 체험과 제빵 체험 프로그램등을

연계하여 시민과 관광객 모두

함께할 수 있는 지역 콘텐츠입니다.

 

(출처: 대전관광공사)

 

성심당은 매년 열리는

대전 빵축제의 핵심 후원자이자

콘텐츠 기획자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작년, 제4회 대전 빵축제에는

성심당을 비롯한 81개의

베이커리가 참여했는데요.

 

성심당은 단순히 참가에 그치지 않고,

대전광역시·관광공사·제과협회와 함께

축제 기획 단계부터 정체성을

고민하고 설계하며,

대전 제과 업계 전체의 브랜딩을

끌어올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성심당은 이 과정 속에서도

지역 소상공인들과 상생의 가치를 나누며,

‘모든 이가 다 좋게 여기는 일’의 철학에 맞는

문화 콘텐츠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출처: 대전시)

 

작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한국 관광의 별’에서 성심당이

동반성장 콘텐츠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었습니다.

 

이 상은 관광과 지역이 함께

성장한 사례에 수여되는 것으로,

성심당은 은행동 상인과의 협업,

앞서 소개한 빵축제 후원,

그리고 지역 내 소비 유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하는데요.

 

전국 어디에서나 프렌차이즈를

펼칠 수 있는 브랜드가

한 도시 안에서 깊이 있는

콘텐츠로 성장해나간 모습은

지역 중심 브랜드들의 방향성과

지역 기반 콘텐츠가

전국적 파급력을 가질 수 있는

가능성을 증명한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출처: 성심당 홈페이지)

 

성심당은

''모든 이가 다 좋게 여기는 일을 하십시오' 라는 사훈에 따라

'모두를 위한 경제(EoC)'를 도입했습니다.


성심당만의 지역 CSR 철학이기도 한데요.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성심당은 70년 가까이 '나눔 경영'을 실천하며

당일 팔고 남은 빵을 대전의 복지시설에

매월 4천만 원어치만큼 기부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우송정보대학 등의 교육기관과 협력해

'성심당 마이스터 클래스'를 운영하며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직원 인센티브 지급 뿐 아니라

직장 어린이집을 건립해

임직원의 복지를 위해서도 힘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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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심당은 서울에 매장을 늘리는 대신,

브랜드의 깊이를 쌓는 방식을

선택해왔습니다.


맛있는 빵을 넘어 지역 브랜드가 지닐 수 있는

가능성과 가치를 전국에 보여주는 성심당은,

콘텐츠 있는 브랜드 하나가

도시 전체를 대표하고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역을 이끌어갈 콘텐츠와 브랜드를 고민하고 계신가요?

이 콘텐츠는 리더뉴 뉴스레터를 운영하는

파이브세컨즈가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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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Se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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