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여러분, 식사하셨나요?

우리나라는 음식과 관련된

다양한 표현이 많은 만큼

식사가 중요한 문화 요소이기도 합니다.

한식은 우리에게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

역사와 문화, 삶이 담긴 중요한 자산이죠.

그러나 인구의 고령화와

가속화되는 지역 개발로 인해

전통 음식과 그 조리 기술이

점차 사라지고 있습니다.

한식은 조리법 뿐 아니라

각 지역의 재료와 노하우

그리고 그 속에 담긴 이야기까지

어우러져 더욱 풍성한 맛을 지닙니다.

때문에 한식의 다양성과 깊이는

우리가 더욱 지켜야 할

소중한 자산일 것입니다.

이번 로컬인팩트에서

소개해드리는 한식진흥원은

사라져가는 한식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오랜 시간 지역의 전통 음식을 지켜온 분들이

직접 들려주는 이야기와 조리법을

보존하기 위한 '지역음식 기록화'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한식진흥원이 기록한 지역 음식이

현대 한식 문화에

어떤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는지

함께 살펴볼까요?

(사진 출처: 한식진흥원 유튜브)

한식진흥원의 '지역음식 기록화' 사업은

각 지역의 고유한 식문화를 체계적으로

기록하고 전승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된 음식의

역사와 의미를 재조명하고,

그 전통을 후대에 온전히 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데요.

이러한 기록 행위는

한식의 정체성을 지키는 것은 물론

한식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자산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한식진흥원)

농릭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지역음식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역음식의 기록화' 세미나를 개최하며

지역상인과 한식명인을 초청해

다양한 내용을 전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한식진흥원은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해

지자체 연계 한식 체험 프로그램 운영,

지역 농가 농번기 일손돕기,

사랑의 김장나눔, 집중호우 피해복구

지원 일손 돕기, 한가위 국산식재료 나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한식진흥원)

그 중에서도 해마다 상하반기 농번기에 맞춰

지역 농가를 지원하는 '농촌 일손 지원' 활동은

우리나라 전통 식재료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유지하고,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는

중요한 발판이 되고 있습니다.

최근 2024년 하반기에도

한식진흥원 임직원들이

경기도 안성시의 한 양파 농장을 방문해

양파 모종을 심는 작업에 직접 참여하는 등

인건비 상승으로 인력 확보가 어려운 농가들에게

노동력을 지원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한식진흥원)

한식진흥원의 프로젝트는

여기서 멈추지 않습니다.

한국 식재료의 매력을

더 깊이 들여다보기 위해

미쉐린 원스타 레스토랑 오너 셰프와 함께

'한국의 식재료' 시리즈 영상을 선보였는데요.

봄동부터 김, 연근, 꼬막까지

다양한 식재료의 생산지로

직접 발걸음 옮겨

땅과 바다에서 재료가 어떻게 자라고

수확되는지를 알리고 있습니다.

'한국의 식재료' 시리즈는

자연이 선물한 시간과 환경의 이야기를 담아

각 식재료가 가진 깊이와 매력을

국내외로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한식진흥원)

한국의 식탁을 기록하고,

찾아가는 한식진흥원.

올해에는 또 어떤 식탁이

기록되고 발굴될지 궁금한데요.

로컬의 지속 가능성을 고민하는

다양한 기관과 기업들의 활동들은

다음 편에서도 계속 이어집니다.

그럼, 다음 로컬 인 팩트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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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Seol